계절별 안전관리
    산과 바다를 찾아 휴가를 즐기는 기간동안 많이 이용하는 것이 이동식 부탄연소기와 부탄가스입니다. 이 때 많은 음식을 한꺼번에 조리하기 위해 삼발이 폭보다 무리하게 큰 그릇을 올려놓고 사용하면 복사열로 인해 부탄가스의 폭발 위험이 있으므로 사용할 때 이 점에 각별히 주의해야 하고, 다 쓴 용기는 반드시 구멍을 뚫어서 버려야 합니다.

    휴가를 끝낸 후 집으로 돌아와 가스시설을 다시 사용하기 전에는 충분히 환기를 시키고 각 가스시설의 이음새 부분을 점검액(비눗물)으로 점검하고 나서 사용해야 안전하며 태풍이나 폭염에 가스시설이 노출되지 않았는지 체크하고 나서 사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만약 이상이 발견되면 도시가스를 사용하는 가정은 해당 지역관리소에, LP가스를 사용하는 가정에서는 판매소에 연락해 전문가의 진단을 받고나서 사용하는 것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안전생활의 지름길입니다.
    • 장마철
      가스안전관리 요령

      장마철을 대비하여
      각 가정에서 사용하는 가스시설 중에 호스와 가스용품, 배관과 용기, 배관과 호스 등 연결부분이 잘 조여져 있는지 살펴보고 오래된 시설은 가스누출의 위험이 높으므로 미리 교체해 주어야 가스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장마철에는 대기의 순환이 잘 이루어지지 않아 누출된 LP가스의 경우 공기 중으로 확산되지 않고 바닥 같은 낮은 곳에 체류하므로 사고의 위험이 크다는 사실을 명심하셔야 합니다

      침수가 예상되는 지역에서의 가스안전관리 요령
      집중 호우로 인해 침수가 예상될 경우, 도시가스를 사용하는 가정은 중간밸브뿐만 아니라 계량기 옆의 메인 밸브까지 잠그고 대피해야 하고, LP가스를 사용하는 가정은 용기에 부착된 용기밸브를 잠그고 체인 등을 이용, 안전한 장소에 고정시켜 놓고 대피해야 합니다.

      침수지역에서의 가스시설 복구할 때의 안전관리요령
      도시가스 및 LP가스 시설 모두 한국가스안전공사나 전문가에게 의뢰하여 안전점검을 받고 사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특히, LP가스 시설의 경우 가스시설이 유실되거나 가스용기 자체가 물에 잠기게 되므로 반드시 전문가의 점검을 받은 후 사용해야 합니다. 가스렌지 및 가스보일러 등 가스용품을 복구할 때는 진흙과 같은 이물질을 깨끗한 물로 씻어 완전히 말리고 난 후 전문가의 안전점검을 받고 사용해야 합니다.

      침수되었던 가스시설 이렇게 사용하면 절대 안됩니다
      LPG 용기에 연결하여 사용되는 조정기가 있는데 조정기가 물에 젖었다는 사실을 생각지 못하고 LPG 용기에 부착된 밸브를 돌릴 경우, 조정기 내부의 고무 패킹이 찢어지면서 제기능을 못하여 용기 내부의 고압가스가 그대로 방출되거나 고압가스가 호스를 이탈시켜 가스사고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조정기를 함부로 다루어서는 안됩니다. 물에 젖었던 가스보일러를 점검받지 않은 채 전원 플러그를 꽂으면, 보일러 내부의 기기판이 타버리는 것은 물론이며, 안전장치가 타서 가스사고의 위험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침수 후 점검을 받지 않은 채 가스보일러를 사용하는 것은 절대 금물입니다. 가스보일러의 배기통에 물이 찬 것을 모르고 보일러를 가동시킬 경우, 보일러에서 나오는 폐가스가 실내로 유입일산화탄소 중독 사고를 일으킬 수 있으며, 보일러 자체가 그을러 보일러 수명을 단축시킬 수 있으므로, 반드시 보일러사의 A/S를 받고 나서 사용해야 합니다.